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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포레르빠쥬’ 남성 상품 라인업 강화

한화갤러리아가 국내 판권을 갖고 전개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가 남성 상품 강화를 중심으로 봄·여름 신규 상품을 선보인다.

‘포레르빠쥬’는 지난해 9월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강남 30~40대 여성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명품 브랜드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포레르빠쥬’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인 ‘무기’ 및 ‘투구’ 등과 같은 브랜드 심볼을 활용한 스몰레더 신상품으로 최근 명품 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한 남성 고객을 공략한다. 남성 신규 상품으로는 ▲명함 케이스 ▲시가렛 케이스 ▲시가 케이스 ▲시크릿 케이스 ▲투구 테슬 등이다.

투구 테슬의 경우 기존 남성 클러치 등의 백 상품에 멋을 더할 수 있는 액세서리로 중세시대의 투구 모양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강한 남성의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컬러는 블랙, 그레이, 브라운, 블루, 그린, 버건디 등이다.

이외에도 4월부터는 여성 백의 베스트셀러인 ‘데일리배틀 쇼퍼백’에서 영감을 얻은 남성 토드백을 선보이고, 상반기 내에 백팩, 시계케이스, 노트북 케이스, 브리프케이스 등 다양한 신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남성 전용 매장을 오픈하는 등 남성 고객들이 명품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포레르빠쥬 역시 이러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올 S/S시즌에 남성 상품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여성 상품 라인 역시 한층 다양해진다. 기존 포레르빠쥬의 대표적인 디자인인 에카이유(갑옷 비닐 문양) 캔버스를 새롭게 재해석한 ‘바야데르 시리즈’와 오렌지, 핑크 등 팝컬러 레더를 매치한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들을 5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포레르빠쥬’는 18세기 헤리티지 무기상으로 시작한 프랑스 가문명으로 핸드백과 스몰레더 상품 등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300년을 맞는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 타 명품 브랜드보다 100년 이상 오래된 명품 브랜드이다.

‘포르레빠쥬’는 1717년 프랑스 황실 및 귀족들에게 총과 갑옷, 검 같은 최고급 무기와 가죽 케이스를 납품하는 공방에서 시작해 황실이 수여한 무기 제작 특허를 다섯 번이나 획득하며 명성을 얻었다.

7대에 걸쳐 300년간 계승된 무기류 보관함의 제작 노하우는 현재 핸드백 및 가죽 브랜드 제작 기술로 빛을 발하고 있다. 무기를 제작했던 가문의 역사는 ‘매혹을 위한 무장(Armed for Seduction)’라는 브랜드의 철학으로 계승됐다. 이에 제품에 갑옷 비늘을 연상시키는 ‘에카이유’ 패턴을 비롯해 제품명은 물론, 디자인 자체에 무기와 관련된 요소로 스토리텔링을 가미했다. 특히 권총 모양의 포켓은 ‘포레르빠쥬’만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