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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아동 권리 증진에 앞장

한화갤러리아(대표이사 김은수)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손을 잡고, 어린이들이 스스로 아동 권리 수호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4일(화) 한화갤러리아 임직원들은 영등포구 소재 지역 아동센터 ‘쪼물왕국 골목대장’ 대표 어린이 5명과 영등포구회를 찾아 아동의 시각에서 바라본 지역사회 문제 해결 촉구에 나섰다. 해당 사회공헌은 한화갤러리아가 지역 아동들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증진 통해 건강한 미래세대를 육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트레이너’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쪼물왕국 골목대장’ 어린이들은 평소 영등포구에 거주하며, 평소에 느꼈던 안전, 환경, 위생 등의 문제로부터 아동권리를 수호하기 위한 문제 개선 제안서를 영등포구의회에 전달했다.

구의회에 제기한 지역사회 문제는 총 17건으로, 사거리 보행자 신호 설치, 학교 주변 불법 쓰레기 및 흡연, 불법 주차로 인한 보행로 방해 등 어른들의 무관심과 무질서가 아동의 안전에 문제로 이어지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해당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18명은 지난 6월부터 영등포구 양평동을 탐방하며, 아동의 눈높이에서 아동 권리를 침해하는 사회적 위협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고민하고 행동에 옮겼다.

아동들은 스스로 발견한 문제들을 직접 해결하거나, 또는 아동 차원에서 해결이 불가능한 것들은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통해 어른들의 변화된 행동을 이끌어왔다.

8월에는 영등포구청 탁트인소통실에 ▲학교 앞 공사장의 위험요소 ▲횡단보도 앞 물건 적재 ▲아이들 이동이 잦은 곳에 쌓여있는 건축자재 등 아동 안전과 관련된 위험요소를 담은 우리마을 문제해결 제안서를 보냈다. 이에 지난 23일(월) 영등포구청이 아이들의 제안사항을 신속 처리했다는 민원사항 회신 공문을 보내오기도 했다.

또한 지난 18일(수)에는 ‘쓰레기 물고기’를 만들어 미세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20일(금)에는 영등포 보건소 주무관들과 함께 금연 구역인데도 흡연이 자주 이루어지는 지역 내 금역 구역을 찾아 금연 캠페인을 진행했다.

영등포구의회 윤준용 의장은 “아이들이 직접 스스로의 놀 권리, 안전할 권리 등을 위해 발언권을 행사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며 “영등포구의회는 아동의 욕구가 반영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통해 아동 권리가 증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올해 영등포구뿐 아니라 서울, 천안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관과 연계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천안 서북구 지역에서는 잡초가 무성한 유휴 공간이 생태 체험 공간으로 개선되고, 서울시 강남구 지역에서는 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 참여 예산을 자치단체에 신청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학교와 사회에서 소외되어 있는 아이들이 주기적 운동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우리마을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역할하는 경험을 통해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도 자신감을 얻어 건강한 미래세대로 성장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 기획 및 제도적 장치 마련

한편 갤러리아는 ’16년부터 ‘희망트레이너’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통해 다방면에서 아동들의 행복권 추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소재 각 지역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하여 전문 체육 강사를 영입, 주1회 운동 프로그램과 식습관 지도, 주기적인 BMI 측정을 통해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신체적 건강을 개선시키고 있다.

올해부터는 정서적 건강 증진을 위해 ‘우리마을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신설, 전국 각 지역의 아동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함으로써 실천적 인성을 함양하고 협력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정수영 팀장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아동의 의사 표현 권리’를 비준하고 있지만, 투표권이 없는 아동들은 아동정책에서 늘 소외되어 왔다. ‘희망트레이너’는 아동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이를 통해 아동의 권리를 실현시켜 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