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화갤러리아, 아동권리 증진 위한 희망트레이너 사회공헌 프로젝트 성료

[한화갤러리아 사회공헌활동 ‘희망트레이너’ 참여 아동 90여명이 지난 30일(토)천안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에 모여아동권리를 수호하기 위한 지역 사회의 문제점 개선 결과를 공유했다. 희망트레이너는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기관 소속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아동 눈높이에서 지역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형 교육이다.30일(토)에 진행된 성과공유회는 아이들의 작은 힘이 일궈낸 ‘같이의 가치’를 깨닫는 시간으로 경쟁이 아닌 공유와 격려의 장이다.]

한화갤러리아(대표이사 김은수)가30일(토)천안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에서 전국 90여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모인 희망트레이너 성과 공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희망트레이너는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기관 소속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아동 눈높이에서 지역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형 교육이다.

한화갤러리아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체력 증진 프로그램과 병행하여 2016년부터 매년 전국 6개 복지기관의 아동 1백 여명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증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기업과 재단, 기관은 학교와 사회에서 소외 받는 아이들이 주기적 운동을 건강을 회복하고, 아동권리 옹호의 당사자인 아동들이 주체가 되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제안, 실행, 공유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해왔다.

30일(토)에 진행된 성과 공유회는 전국 6개 기관 아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프로젝트 기간 동안 우리 마을에 변화를 가져온 과정들을 발표했다. 아이들의 작은 힘이 일궈낸 ‘같이의 가치’를 깨닫는 시간으로 경쟁이 아닌 공유와 격려의 장이다. 모든 지역의 아동들이‘열정상, 친화력상, 스스로 어린이상, 문제발굴 우수상’ 등을 수상하고, 미니운동회를 통해 협동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아동들이 각 지역에서 이룬 변화는 작지만, 아동들 스스로가 아동 권리를 옹호하고자 선한 목적으로 이룬 전국적인 변화는 컸다.”며 “희망트레이너 경험이 자신감의 자양분이 되어 건강한 미래세대로 성장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문제 발굴에서 해결까지,고사리 손으로 이룬 ‘더 나은 세상’ 만들기

올해 6월부터 참여아동들은 서울∙수원∙천안∙대전∙진주 등의 거주 지역 인근을 탐방하며,아동의 눈높이에서 아동 권리를 침해하는 사회적 위협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고민하고 행동에 옮겼다.

아동들은 스스로 발견한 문제들을 직접 해결하거나,또는 아동 차원에서 해결이 불가능한 것들은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통해 어른들의 변화된 행동을 이끌어왔다.

영등포구 쪼물왕국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지난 8월 영등포구청에 ▲학교 앞 공사장의 위험요소▲횡단보도 앞 물건 적재▲아이들 이동이 잦은 곳에 쌓여있는 건축자재 등 아동 안전과 관련된 위험요소를 담은 우리마을 문제해결 제안서를 보내, 영등포구청이 이를 신속 처리하기도 했으며, 9월에는 영등포 보건소 주무관들과 함께 금연 구역인데도 흡연이 자주 이루어지는 곳을 찾아 금연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영등포구의회에도 아동권리 수호를 위한 ‘지역사회문제 해결 제안서’를 전달,개선을 약속 받았으며 이후 진행된 영등포구의회 모의 의회에 참여하여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천안 샘물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지역 내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는 공원 부지를 문제점으로 발견하고 환경 개선 사업을 지역 사회에 요구했다.이를 통해 잡초가 무성한 공원이 다양한 수종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학습 밭으로 탈바꿈 했다.

수원 광교종합사회복지관 아동들은 자전거도로 되살리기 인식 캠페인과 지역 하천을 정화하는 EM 흙공 던지기 활동을 진행했으며,이웃간 인사하기 캠페인을 벌여 지역 사회에 밝은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아동들은 지역의 아동권리 침해 상황과 개선요청 필요사항 20건을 발굴하여 강남구 주민 제안사업으로 총 8건을 신청했다. 또한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담은 분리수거함 디자인 개발 등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정책제안서를 발간했다.

진주시 아이마당 아동들은 아동의 왕래가 잦은 곳에 불법적으로 투기되는 쓰레기로, 아동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자 쓰레기 불법 투기 방지 캠페인을 벌여 지역 사회에 작은 울림을 전했다.

30일(토) 갤러리아 센터시티 아트홀G에 모인 아동들은 문제 해결의 결과보다 과정에 중점을 둔 발표회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했다. 아이들은 우리 마을의 변화를 이끌었지만, 전국 각지에서공동의 목표로 움직임으로써 더 나은 세상으로 변화시키는데 아이들의 힘이 작용했음을 확인하고 서로를 격려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형진 서울북부지역본부장은 "권리 주체자인 아동들이 중심이 되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나가는 희망 트레이너 활동은 아동 참여권 증진에 매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아동을 위한 정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아동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아동 권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연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