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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 디저트 맛집 강화… 아틀리에폰드 카페∙에움∙더반 베를린 신규 오픈

갤러리아백화점은 최근 프리미엄 디저트 수요를 반영해 서울 명품관과 대전 타임월드에서 국내외 유명 디저트 맛집을 신규로 선보인다.

갤러리아는 서울 명품관에서 한남동 디저트 브랜드인 ‘아틀리에폰드 카페’를 오는 27일 오픈한다.

아틀리에폰드는 사전 예약제를 통해 쿠키를 매일 50개 한정 수량만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디저트 하나에도 여러 제철 재료를 혼합해 만들어 복합적인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디저트뿐 아니라, 일러스트가 그려진 종이 포장지와 고급진 나무 상자 패키지로도 인기다. 대표 상품은 카러멜바 박스(10개입)와 쿠키 박스(9개입), 초콜릿 박스(초콜릿4종)로 가격은 8만~9만원대다.

아틀리에폰드가 처음 선보이는 ‘아틀리에폰드 카페’는 명품관 이스트 3층 명품 여성패션 전용 매장에 오픈한다. 아틀리에폰드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기존 제품과 함께 갤러리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디저트, 샌드위치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덴마크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에이프릴커피’와 더불어 샴페인, 와인 등 주류와 페어링한 디저트를 같이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최근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494에 선보인 전통 한식 디저트 브랜드 ‘에움’도 이 같은 디저트 열풍을 반영한 MD개편이다. ‘에움’은 한국 전통 다과를 서양식 제조방식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한식 디저트 브랜드다. 결약과, 양갱, 구운찰편 등 모든 메뉴를 수제로 만들어 판매한다. 다과를 담는 패키지도 수작업으로 제작해 선물용으로도 인기다. 가격은 개당 6천~7천원대이며 백화점 정식 매장은 갤러리아가 처음이다.

대전 타임월드에선 독일 3대 커피 로스터리로 불리는 ‘더반(The Barn) 베를린’ 카페를 지난 8월 충청 지역 최초로 선보였다.

독일 스페셜 로스터리 ‘더반’은 2010년 베를린에서 시작해 미국, 영국, 스페인, 그리스, 두바이 등 세계 곳곳에 선보였다. 한국엔 2022년 서울과 대구에 아시아 첫 매장을 연 이후, 대전 타임월드에 '더반 베를린'이라는 이름으로 세 번째 매장을 열었다.

‘더반 베를린’은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A) 기준 86점 이상의 싱글 오리진 생두만을 로스팅해 커피의 풍미가 뛰어나다. 특히, 좋은 품질의 원두를 여러 생산지에서 직접 공수해 베를린 매장과 동일한 품질의 커피를 제공한다. 대표 메뉴는 플랫화이트이며 샌드위치, 빵 등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베이커리 종류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지난 3월 타임월드에 선보인 도넛 맛집 ‘노티드’는 오픈 이후 6개월 동안 약 10만명(결제 건수 기준)이 방문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디저트계의 명품’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아틀리에폰드를 비롯해 유명 디저트 맛집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숨겨진 맛집들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