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헌 옷으로 만든 패션 브랜드 ‘써저리’ 팝업 스토어 단독 공개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에서 6월 1일까지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써저리(SURGERY)’ 팝업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써저리는 여러가지 헌 옷을 활용해 새로운 스타일의 제품을 만드는 ‘빈티지 리메이크’ 방식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의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의류를 제작하는 ‘파타고니아’, 100% 업사이클된 플라스틱병으로 만든 ‘브라이틀링’의 친환경 시계 패키지 등 써저리 외에도 최근 패션업계는 기후 위기에 심각성을 인지하고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팝업은 써저리의 오프라인 최초 팝업으로, 23년 봄·여름 컬렉션과 신상품 라인 등을 선공개 및 판매한다. 갤러리아와의 협업으로 ‘써저리 X 갤러리아 익스클루시브 볼캡’을 한정 판매하기도 한다.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이벤트로 팝업스토어 내 청바지 수거함을 설치해 헌 청바지를 가져오는 고객에게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거된 청바지는 헌 옷을 재활용한 써저리의 ‘리미티드 라인’ 의류 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패션업계의 ESG 활동이 중요해지며 이에 부합하는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는 착한 브랜드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